[종합] '당나귀 귀' 문재인 대통령부터 양치승 母까지..자영업자 양치승 응원
양치승 관장이 코로나 시국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헬스장 영업을 재개한 양치승 관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숙은 "양관장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라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를 언급했다. 양치승 관장은 "헬스장이 문을 닫은 후 떡볶이 장사를 하면서 이겨낸 장면을 보신 거 같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헬스장을 운영하시다가 방역 조치 때문에 헬스장을 못하게 됐을 때 그 기간 동안 직원들과 함께 떡볶이 장사를 하면서 위기를 이겨내는 그 광경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거든요"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계신 많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공감했을 거 같다"며 "희망과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양 관장은 "저 하나 질문이 있습니다. 청와대에 헬스장이 있습니까?"라고 기습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직원들이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대통령도 때때로 한 번씩 운동한다"고 답했다. 양 관장은 인터뷰에서 "바닥에 전단지 뒀는데 차마 못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 관장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새벽부터 직접 헬스장을 오픈했다. 양 관장은 "42일 만에 문을 여니까 잠만 잘 수 없었다"며 "제 손으로 체육관 문을 열고 싶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양 관장은 "다시 오픈해서 운동하는 거니까 진짜 열심히 해야 돼"라며 "회원들한테 모범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치승 관장의 어머니가 처음으로 헬스장에 방문했다. 양 관장 어머니는 "우리 아들 보고 싶어서 왔어"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양 관장은 "20년 만에 오셨다"고 밝혔다. 양 관장 어머니는 "가보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내가 가면 일하는 데 지장이 있을 거 같다"면서 "이번에 다시 한다고 해서 꼭 와보고 싶었다"고 했다.
양 관장 어머니는 "너무 좋아서 눈물이 다 나오려는 걸 참았다"고 울컥했다. 양 관장은 "많은 분들이 포기할 시점이다"며 "제 인생에서 포기는 없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주엽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허재를 초대했다. 허재는 스튜디오를 보자마자 "많이 좋아졌다"며 "내 투자금 없었으면 시작도 못했을 텐데"라고 뿌듯해했다.
정호영 셰프는 허재를 골탕 먹이기 위해 허재 만두에 베트남 고추를 넣었다. 이에 허재는 "설날부터 나를 죽이네"라면서 "매운 거 잘 먹는다"고 이내 적응했다. 허재는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주엽이가 요리를 잘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재는 "더이상 투자금을 벌어오기 힘들다"며 투자 철회를 선언했다. 하지만 허재는 "출연은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현주엽은 "이제 투자는 제가 하겠다"며 "투자자와 출연자의 개념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허재는 "주엽이가 투자를 하니까 내가 주엽이 밑에서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현주엽은 "그럼 편하게 해도 되는 거죠?"라고 밝혀 새로운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허선행·김진호 선수와 함께 새롭게 영암군 씨름단에 합류했다. 허선행 선수는 팬덤을 형성하며 팬들의 인기를 차지했다. 김기태 감독은 "허선생 선수는 최연소 태백장사다"며 "고등학생 때부터 남달랐다"며 "허 선수 합류로 태백·금강·한라·백두장사 석권을 기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허 선수는 "잘하는 사람과 같이 하면 잘하는 법을 알게 되잖아요"라며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봤을 때 멋있는 팀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 사랑합니다"고 덧붙여 김 감독을 기쁘게 했다.
김기태 감독은 "허선행 선수 합류로 태백·금강·한라·백두장사 석권을 기대하게 됐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허선행 선수를 감독방으로 소환했다. 김 감독은 "태백장사를 꼭 해야 한다"며 "전체급 석권인 1:1:1:1 해보자"고 밝혔다. 이에 허 선수는 인터뷰에서 "태백장사 등극해서 감독님의 1:1:1:1의 바람을 이뤄 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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