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20년만 헬스장 첫방문 母에 울컥 "걱정하실까 영업 제한 숨겨"(당나귀귀)

서유나 2021. 2. 21.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치승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일터에 방문한 어머니에 울컥했다.

이에 양치승의 어머니도 헬스장에 특별히 방문, 양치승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금껏 한 번도 양치승의 체육관에 와본 적 없다는 어머니는 무려 20년 만에 첫 방문.

이날 양치승은 뿌듯함과 대견함 잔뜩 안고 돌아가시는 어머니를 배웅하며 "누구나 마찬가지 같다. 포기할 수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제 인생 포기는 없다. 꿋꿋하게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되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양치승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일터에 방문한 어머니에 울컥했다.

2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96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휴업에 들어갔던 양치승이 42일 만에 헬스장 재오픈을 했다.

이에 양치승의 어머니도 헬스장에 특별히 방문, 양치승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헬스장 재오픈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온 어머니였다.

지금껏 한 번도 양치승의 체육관에 와본 적 없다는 어머니는 무려 20년 만에 첫 방문. 어머니는 그동안 체육관에 한 번도 오지 않은 것에 대해 "가면 일하는 데 지장이 될 것 같더라. 가보고 싶지만 가봤자 아무 도움도 안되니. 그래도 이 헬스장은 꼭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머니에게 "왜 갑자기 오셨냐"고 묻는 아들에게 "문 닫았다가 오늘 문 연다고 들었다. 한 달도 아니고 42일이냐. 안 닫는다고 해서 닫은 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후 어머니는 "다들 힘들다는데 너도 힘들지? 하니 '엄마 힘 하나도 안 들어' 이러더라. 너무 힘들텐데 나한테 말을 안 한다. 절대 의지를 안 한다. 걱정일랑 하나도 하지 말라더라. 힘 하나도 안 들다고"라며 자신에게 어려운 사정 일절 전하지 않는 아들 양치승에 대해 말했다.

앙치승은 이에 대해 "제가 힘든 상황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밖에 있을 땐 괜찮다고. 문 닫았을 때도 오픈해서 저희끼리 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다"고 나름의 속내를 드러냈는데.

어머니는 "혼자 돈 벌어 저 정도 할 때까지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나. 너무 좋아서, 마음이 좋아서 눈물이 다 나오려고, 짠하더라. 그래도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 싶어서. 오늘 헬스장 보고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기특한 마음도 전했다.

이날 양치승은 뿌듯함과 대견함 잔뜩 안고 돌아가시는 어머니를 배웅하며 "누구나 마찬가지 같다. 포기할 수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제 인생 포기는 없다. 꿋꿋하게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되새겼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