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전역에 미세먼지 실시간 감시망 확대

권병석 2021. 2. 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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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근로자와 인근지역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측정기와 실시간 농도 표출이 가능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부산항 전역에 걸쳐 21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BPA 남기찬 사장은 "지역주민과 항만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부산항 미세먼지 개선정책을 적극 발굴·시행해 부산항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그린포트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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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미세먼지 신호등 21곳 설치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측정기와 실시간 농도 표출이 가능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부산항 전역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감만부두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망.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근로자와 인근지역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측정기와 실시간 농도 표출이 가능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부산항 전역에 걸쳐 21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운영해오던 부산항 대기오염측정소는 4곳으로 부산항 전반의 미세먼지 농도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BPA는 부산항 전반의 미세먼지 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BPA 본사와 사업소 3곳, 여객터미널 3곳, 신항·북항·감천항 부두 15곳에 미세먼지 측정망을 확대 구축해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항만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마스크 착용, 실외활동 자제 등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공개하고 있다.

측정된 미세먼지 데이터는 BPA 자체 빅데이터 시스템과 연동해 부산항 전반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부산항 대기환경 개선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BPA는 조만간 중장기적으로 부산항 전반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추진목표 및 중점이행과제 등을 담은 BPA 청정대기 행동계획(CAAP)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지역주민과 항만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부산항 미세먼지 개선정책을 적극 발굴·시행해 부산항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그린포트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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