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제기→부인 타임라인 [종합 (여자)]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21. 2. 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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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여자)아이들 수진을 향한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으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엔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다.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까지 강타하고 있는 학교 폭력 논란은 (여자)아이들 수진에게로 향했다. 수진에 대한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은 19일 학교 폭력 관련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해당 글에 댓글로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학교 폭력) 드디어 터트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가해자 한명 빼고 다른 멤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받았던 시간을 더 이상 모른 척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제 동생은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현재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여자)아이들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고 했다.

A씨 폭로에 의해 수진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이 점화됐다. 팬들을 비롯한 대중이 증거와 함께 당시 상황 설명을 요구하자 A씨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리해 올리겠다”며 “허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해도 꿀릴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소속사 입장도 나왔다.

소속사는 21일 입장을 내고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A씨)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며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소속사는 “향후 악의적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개제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소속사가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놓으면서 수진을 둘러싼 추가 학교 폭력 의혹이 예고대로 이어질지 (여자)아이들 팬을 비롯해 대중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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