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동창과 다툼이 학폭 논란으로..허위사실 법적 대응 '경고'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여자)아이들 수진 측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다툼은 있었지만 학폭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지난 19일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학교 폭력 관련 게시물에 "여자 아이돌 ㅅㅅㅈ 학폭 터뜨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자세한 내용은 잘 작성해서 커뮤니티에 따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A씨는 "저도 가해자 한 명 빼고 다른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고통받았던 시간을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모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때문에 불거진 오해라는 말에 A씨는 "오해도 아니고 제가 목격자고 증인"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부터 ㅇㅇㅇ(제 동생) 왕따' 하고 돌려가면서 생각만 해도 욕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이라면 정말 정말 충격적이다. 수줍고 어리바리한 이미지도 상업 이미지였었던 건가"라는 댓글에는 "그래서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하는데"라고 하기도.
하루 뒤인 20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 현재는 지워진 학폭 폭로 글 등이 짜깁기돼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수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며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1일 오후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내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꿈을 향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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