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컨테이너 물동량 3.8%↑..5달 연속 증가세

세종=최우영 기자 2021. 2. 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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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었던 전국 항만의 물동량이 풀릴 기색을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47만TEU로 지난해 1월(238만TEU)에 비해 3.8%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교역 위축으로 수출입 물동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월보다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5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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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해양수산부

꽁꽁 얼어붙었던 전국 항만의 물동량이 풀릴 기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5달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었다. 다만 수출입물동량은 여전히 소폭 감소에 머물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47만TEU로 지난해 1월(238만TEU)에 비해 3.8%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9월 이후 미주지역 수요 반등에 따른 물동량 회복과 미주·동남아 항로 임시선박 투입 등 수출화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 0.7%, 0.2% 증가했으며 울산항은 4.2% 줄었다.

지난달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8540만톤으로 지난해 1월(8946만톤)보다 4.5% 줄었다. 광양항(+0.9%)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만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체 항만 물동량은 1억2895만톤으로 지난해 1월(1억3104만톤)에 비해 대비 1.6% 감소했다. 이 중 수출입 물동량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고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유류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발전용 유연탄 수입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월(1억1233만톤)보다 1.0% 감소한 1억1118만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1777만톤으로 지난해 1월(1871만톤)보다 5.1% 줄었다. 시멘트 물동량이 증가했으나 광석 및 철재와 유류 사용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교역 위축으로 수출입 물동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월보다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5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불확실성은 있으나 백신 보급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물동량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항만공사와 함께 신규항로 유치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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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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