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15조.. 소상공인 최대 500만원 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4차 재난지원금과 고용대책을 포함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규모가 15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청와대는 21일 오후 고위급 협의를 통해 4차 재난지원금과 추경안 규모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섰다.
당·정은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율을 2∼3개 그룹으로 구분해 4차 재난지원금을 정액으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감소율' 따라 차등 지급 유력
특고·프리랜서 지원 방안도 담길 듯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청와대는 21일 오후 고위급 협의를 통해 4차 재난지원금과 추경안 규모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섰다. 이르면 이번 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정은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율을 2∼3개 그룹으로 구분해 4차 재난지원금을 정액으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지원금 규모는 400만∼5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정부는 앞선 3차 재난지원금 때는 매출 감소를 따지지 않고 집합금지업종에 300만원, 영업제한업종에 200만원을 각각 지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업종 지원금 지급 기준을 연 매출 4억원 이하에서 10억원 이하로 확대해 수혜자를 대폭 늘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5명 미만(서비스업 기준)인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기준 근로자수를 소폭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가 직접 채용하는 공공일자리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용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한 만큼 여성·청년 일자리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공일자리 규모를 더 확대할 전망이다.
애초 정부는 올해 중앙정부 직접일자리 104만2000개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6만3000개,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17만7000개 등 130만개 이상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추경 규모는 당·정 간 입장차가 커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앞선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최대 12조원을 거론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은 ‘20조원+α(플러스 알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피해보상에 고용위기를 타파할 일자리 예산까지 포함하려면 20조원 아래로는 힘들다는 게 여당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측 의견을 절충해 15조원 선에서 추경이 편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차 재난지원금은 3차(9조3000억원)보다는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과 액수가 모두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용대책 예산 2조∼3조원,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입비와 방역 비용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세종=우상규 기자, 이동수 기자 skw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