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방역 5만4천명 인력투입..기숙사 입소하려면 검사받아야
검사 받으면 2주 등교 중단
유은혜 "등교연기는 없을것"
2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영상 회의를 열어 신학기 대비 학교방역 등 막바지에 접어든 개학 준비 내용을 점검하고 학교현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등교 전 가정에서 자기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학생 자가진단 앱이 이달 23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등교 중단 사유로 학생 또는 교직원 본인이나 동거인이 의심증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도 추가된다. 기존에는 발열 및 의심 증상, 해외입국 자가격리의 경우에만 등교가 중단됐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본인·동거인의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2주간 등교가 중단된다.
또한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입소생 대상으로 입소 전 선제적 무료 검사를 지원하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이상에는 주기적으로 검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교 밖 동아리활동이나 개인모임 활동 등에도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준수를 당부했다.
설 명절 이후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육부는 기존의 3월 2일 개학일과 등교 확대 방안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이달 18일 영상으로 '제5차 전국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모든 학교의 원격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학기 개학 연기 결정은 없을 것"이라며 "우선 등교 대상 이외의 학년에 대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준비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신학기에 학교방역 전담 지원인력 5만4000여 명을 배치했으며 우선 1학기분으로 1889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 학생 1인당 마스크 11장, 손소독제 학급당 12통 등 방역물품 학교 내 비축을 끝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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