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설립 20년 맞아 '2030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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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21일 '2030 비전'을 선포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기념행사 없이 슬로건(문화와 같이 커온 20년, 시민과 가치 커갈 100년) 공개와 온·오프라인 백서 발간, 20년 메모리 영상 온라인 공개, 우수사원 선정 등으로 내실을 기했다.
재단이 선포한 2030 비전은 '문화로 함께 더 큰 청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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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21일 '2030 비전'을 선포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기념행사 없이 슬로건(문화와 같이 커온 20년, 시민과 가치 커갈 100년) 공개와 온·오프라인 백서 발간, 20년 메모리 영상 온라인 공개, 우수사원 선정 등으로 내실을 기했다.
재단이 선포한 2030 비전은 '문화로 함께 더 큰 청주'다.
기존 비전인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가 추구한 시민의 행복감을 넘어 문화경제의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재단은 지난해 시행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로 설계한 4대 전략목표와 12개 전략과제도 공개했다.
4대 전략목표는 ▲함께하는 시민플랫폼 ▲성장하는 문화생태계 ▲다져가는 문화융복합 ▲공감하는 변화관리경영이다.
'함께하는 시민플랫폼'은 '시민'에 방점을 두고 ▲소통하는 거버넌스 실현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자치 구현 ▲상생하는 문화공동체 조성의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성장하는 문화생태계' 달성을 위해서는 ▲청주특화 문화브랜드 정착 ▲문화도시 창의생태계 구축 ▲문화거점공간의 전문적 활용에 힘쓴다.
'다져가는 문화융복합'은 ▲충북 문화산업 기반 확장 ▲문화예술과 콘텐츠산업의 융합 토대 마련 ▲공예산업분야 전문성 제고를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체제 출범 이후 '공감하는 변화관리경영'을 강조했다.
신뢰받는 경영체계 확립을 비롯해 ▲창의적 문화분권 역량 구축 ▲사회적 가치 확산 전략과제를 수행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경영을 추구하기로 했다.
재단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문화재단답게 기념사업 방점 역시 '기록'에 뒀다.
20주년 백서는 20년간 추진한 사업들이 ▲청주문화도시 ▲문화산업 ▲문화예술교육·생활문화 ▲지역문화·문화향유 ▲공예 ▲정책·교류 등 여섯 가지 주제와 대표성,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했다.
박상언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이 있었기에 청주문화재단의 오늘이 있듯 앞으로도 늘 시민 곁에서 스무살 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새로이 청주의 문화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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