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증언, 거짓말로 몰아"..탈북민 4인, 이인영 고소예정

안정훈 2021. 2.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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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인권과 관련한 탈북자들 증언에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일부 탈북민이 이 장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인권단체 사단법인 물망초는 탈북민 4명이 22일 오후 이 장관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통일부 장관이 북한 인권유린 범죄자들을 두둔하면서 북한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며 탄압하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권리남용인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이 장관의 발언은 대한민국 헌법에 반하는 반역 행위이자 탈북자들에 대한 범죄이므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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