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전국체전' 재하 "팬들 덕에 은메달, 이제부터 시작"[직격인터뷰]
가수 재하(28·본명 이진호)가 '트롯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재하는 21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준우승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재하는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금메달 진해성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준우승에 올랐다.
재하는 "사실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할 생각은 없었는데, 친한 누나 추천으로 얼떨결에 하게 됐다. 그리고 값진 결과를 얻게 됐다. 다른 분들의 자리를 뺏은 것 같아 죄송스럽다. 이제 은메달도 받았으니,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금메달,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결승 무대의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결승전) 클립 영상을 봤는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TOP8에 들었을 때, 목표 달성을 했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풀렸다. 그런데 결승전에서 갑자기 긴장감이 몰려왔고, 더 완벽한 무대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완성도 있는 무대로 대중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하는 '트롯 전국체전'에서 은메달로 준우승에 오른 뒤 고마운 사람으로 어머니와 성용하를 손꼽았다. 그는 "어머니에게 가장 감사한 마음이다"며 "그리고 성용하 형에게도 고맙다. 노래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트롯 전국체전'을 함께 해준 제작진, 작가님들도 감사하다. 그리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하는 어머니 임주리의 반응에 대해 묻자 "어머니가 '수고 많이 했다'고 하셨다. 아쉬워 하기도 하셨는데, '잘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재하의 어머니 임주리는 1979년 데뷔,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유명 가수다. 이에 어머니의 조언도 적지 않았다는 재하는 "평소 어머니와 티격태격 하고 지낸다"면서 "이번에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의견이 달라 부딪히기도 했다. 돌아보니 어머니 말씀이 맞는 게 많았다"고 밝혔다.
'트롯 전국체전' 은메달로 상금 3천만원을 받게 된 재하. 그는 상금의 사용 계획에 대해 "어머니와 나누려고 했는데, 제가 사실 생활비가 좀 없다. 그래서 일단 제 몫을 좀 챙기려고 한다"면서 "그리고 어머니께 연금복권처럼 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재하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전국 투어 콘서트가 진행되는데, 그 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도 많이 하겠다"고 밝혀, 업그레이드 된 재하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다. 특히 '1박2일'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외에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하는 "그리고 저의 히트곡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저를 더 알릴 수 있는 히트곡을 부를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털어놓았다.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재하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가 20대에 해놓은 것도 없고, 부정적인 면이 있었다. 그래서 우울했고, 자존감도 굉장히 낮았다. 이번에 '트롯 전국체전'을 하면서 많은 분들께 응원을 받았다. 그게 정말 힘이 됐다. 제게 이 프로그램은 '감사'의 존재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다. 팬들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게 됐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다"면서 "팬 여러분 사랑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재하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짧고 굵게'가 아닌, 천천히 오래가고 싶다. 대중에게 스며드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는 가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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