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흐름 따라 분산투자.. '1년 수익률 62%' 최상위권 성과 [이런 펀드 어때요?]

파이낸셜뉴스 2021. 2.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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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의 '신한뉴그로스중소형주펀드'는 국내 유망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 운용역인 정성한 알파운용센터 센터장은 "주식투자운용본부와 별도로 알파운용센터를 통해 중소형주펀드를 전문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단기 배팅보다는 산업의 흐름에 맞게 업종의 패러다임과 종목의 분산투자로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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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뉴그로스중소형주펀드
신한운용의 스테디셀러 펀드
특정업종·테마 쏠림투자 지양
펀더멘털 강한 중소형주 집중
2013년 설정 후 안정적 성과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뉴그로스중소형주펀드'는 국내 유망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13년 설정 이후 안정적인 성과로 신한자산운용의 스테디셀러 펀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상 중소형주는 특정 테마로 치우치고 대형주 대비 변동성에 노출되기 쉬운 특성을 지닌다. 그러나 이 펀드는 특정 업종과 테마성 종목으로의 쏠림 투자를 지양하고 산업내 다양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패러다임 분산 전략을 통한 성장주 투자

2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연초 이후 9.7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3개월과 6개월 기준으로는 26.83%, 24.41%, 특히 1년 수익률은 62.08%에 달한다. 이는 같은기간 국내 주식형 유형 평균 수익률 32.51%보다 29.57%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이 펀드 운용역인 정성한 알파운용센터 센터장은 "주식투자운용본부와 별도로 알파운용센터를 통해 중소형주펀드를 전문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단기 배팅보다는 산업의 흐름에 맞게 업종의 패러다임과 종목의 분산투자로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알파운용센터는 2015년은 중국 소비재, 2016년 반도체, 2019년 5G, 2020년 언택트와 친환경에 투자했으며 올해는 가치주 컨택트 관련주에 집중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4차산업혁명과 국내 노령화, 전기차 자율주행,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에 주목해 분산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특정 업종 쏠림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 강한 중소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매년 20% 수준의 수익률을 올렸고 작년 상승장에는 50%를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며 "올해 지수 예측이 힘들지만 보합수준을 기록하더라도 펀드는 10% 정도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연한 전략 지속·중소형주 관심 필요

정 센터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을 큰 것을 고려해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그는 "상반기엔 경기개선 기대감으로 경기민감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유망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테마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또 지난해 관심을 끌었던 언택트 종목들 역시 여전히 실적이 좋기 때문에 경기민감업종 반등이 마무리되면 재차 상승 가능성이 높다"과 봤다. 이어 "그러나 올해는 지수부담이 있어서 종목 선택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맞는 유연하게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경기 개선 기대감과 저금리 기조를 꼽았다. 최악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금리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쏠림현상이 구간별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때문에 펀드별 수익률 격차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정 센터장은 최근 대형주 장세에 소외된 유망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그는 "미국 증시에서는 중소형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펀드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특정한 시점을 고려한 투자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하고 투자전략과 지속적인 성과 등 여러 가지 요소를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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