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가 주춤하면서 신용대출 증가세도 꺾여

한상헌 2021. 2.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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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들어 주가가 주춤하자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지난달 말 대비 1900억원가량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이들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4173억원으로 지난달 29일(135조2263억원)에 비해 191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1월 한 달간 신용대출 잔액이 1조5791억원 불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2월 들어 신용대출의 가파른 증가세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신용대출 잔액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0일에는 지난달 말 대비 9300억원가량 줄었다.

기업체 성과급, 명절 상여금 지급 등 영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다시 대출이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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