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재+선수 부상' 이경수 코치 "힘든 경기 최선을 다했다" [의정부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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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21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7-25, 25-18, 22-25, 11-15)으로 패하고 2연패에 빠졌다.
이상열 감독은 2009년 대표팀 코치로 있던 시절 당시 대표팀 선수였던 박철우를 폭행한 사실이 다시 논란이 되면서 이날 경기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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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의정부, 길준영 기자]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KB손해보험은 21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7-25, 25-18, 22-25, 11-15)으로 패하고 2연패에 빠졌다.
이상열 감독은 2009년 대표팀 코치로 있던 시절 당시 대표팀 선수였던 박철우를 폭행한 사실이 다시 논란이 되면서 이날 경기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럽게 사령탑을 잃은 KB손해보혐은 감독 없이 맞이한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경수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약간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오늘 같은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5세트에서는 부상 악재도 나왔다. 황택의가 블로킹을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경수 코치는 “황택의에게 물어봤는데 손가락이 많이 안좋다고 한다. 일단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정확이 어떤 부상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인대 손상이 아닐까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작전타임 때 베테랑 김학민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경수 코치는 “오늘 경기는 선수 주도하에 운영을 했다. 그동안 연습과 훈련에서도 그런 시스템이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좀 더 주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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