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 이인영 고소.. "거짓 증언 주장 명예훼손"

파이낸셜뉴스 2021. 2.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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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 물망초 소속 4인이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다.

최근 이 장관이 북한 인권과 관련, 탈북민들의 증언이 믿을 수 없는 내용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발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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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 물망초 소속 4인이 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다. 최근 이 장관이 북한 인권과 관련, 탈북민들의 증언이 믿을 수 없는 내용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발단이다.

물망초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최성국, 김태희, 이은택, 이동현 등 탈북자 4명이 통일부 장관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로 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장을 직접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장관이 지난 3일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 인권 기록물 공개와 관련한 질문에 "기록이 실제인지 일방적인 의사를 기록한 것인지 아직 확인·검증 과정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탈북자의) 증언을 거짓말인 양 해외언론들에게 발언한 것은 용서받지 못할 명예훼손 행위이자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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