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아이들 수진 학폭, 사실 아냐..다툰 것뿐"(전문)

김소정 2021. 2. 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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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여자)아이들 소속사가 "학교 폭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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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여자)아이들 소속사가 “학교 폭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자)아이들 수진 졸업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네이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과 사진 등이 올라왔다.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이 되어서 TV에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나온다. 더는 지체하면 안될 것 같아 오늘, 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다.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 너는 왕따’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동생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수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이들로부터 전달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수진이 남의 교복을 뺏어 입거나 돈을 갈취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나는 멀쩡히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뭐가 좋다고 인간말종짓을 하겠느냐. 괜히 폭로한답시고 동생이 옛날 일로 더 괴로울까, 섣부른 판단 아닐까 수백번 고민하며 잠자코 있었지만, 무조건 루머라는 팬들 댓글 수준에 참지 않기로 했다. 제대로 준비해서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네이트판에도 수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 다음은 (여자)아이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습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큐브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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