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날개 달고..LG 전장사업 '반등 액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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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속에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도 덩치를 키우고 있다.
LG전자(066570)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오는 7월 출범시키는 합작 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가칭)'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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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등 부품시장 연평균 26%↑
7월 출범 합작법인 시너지 기대
LG 전장사업 3분기 흑자전환 예상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속에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도 덩치를 키우고 있다. LG전자(066570)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오는 7월 출범시키는 합작 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가칭)’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21일 시장조사 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0만 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올해 1,500만 대를 거쳐 2022년 2,000만 대, 2025년 4,000만 대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모터·인버터 등 전동화 시장의 규모도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26%가량의 성장이 기대된다. 전기차 모터 시장은 지난해 6조 2,000억 원에서 올해 9조 5,000억 원으로 3조 원 이상 커지고 2025년에는 24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조 6,000억 원 규모였던 전기차 인버터 시장은 올해 8조 4,000억 원에 이어 2025년에는 21조 5,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LG전자의 전장 사업도 올해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이루는 3대 축에는 VS사업본부와 함께 지난 2018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기업 ZKW(차량용 헤드램프), 합작 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이 있다. 모두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7월 출범하는 합작 법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합작 법인의 올해 매출이 5,0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콘퍼런스콜에서 “합작 법인의 경우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2024년부터 전장 사업 전체 매출의 10%가 마그나와의 시너지 효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S사업본부와 ZKW의 상황도 좋다. VS사업본부의 수주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60조 원이고 ZKW의 수주 잔액도 12조 원가량으로 분석된다. 설립 8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H&A사업본부, HE사업본부에 이어 매출 규모 세 번째 본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계에서는 VS본부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8조 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VS사업본부를 신설한 후 2018년 ZKW를 인수하면서 전장 사업 속도를 빠르게 높여왔다. 이후 사업이 부진했으나 올해 3분기 본격적인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양산 돌입, 수주의 질 개선, 선진국 수요 회복 등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된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작 법인 ‘알루토(Alluto)’를 설립하는 등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사업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미국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커넥티드카에 탑재할 ‘5G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핵심 부품에 이어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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