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경영서 손 뗀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2021. 2.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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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공식적으로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이후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회장직도 아들에게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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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모비스 등기이사직서 퇴진
[서울경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공식적으로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 때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이미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그룹 전반의 지휘봉을 넘겨준 상황인 만큼 내년 임기까지 유지하지 않고 물러나기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2월 현대차 이사회는 정 명예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3월 현대차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21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을 정의선 당시 그룹 수석부회장에게 넘겨줬다.

이후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회장직도 아들에게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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