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나경원·오세훈, 주말에도 현장 행보..공약 쏟아내

최서진 2021. 2.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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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요일에도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각자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노후 주거현장을, 나경원 전 의원은 어린이도서관을, 오세훈 전 시장은 스타트업 거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내놨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5구역 노후 주거현장을 찾아 공공재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스타트업 거리를 찾은 후 앞서 공약으로 발표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창업성장위원회 등의 설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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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성북5구역, 공공재개발 시급..시정에 반영"
나경원 "25개구 격차 해소 위해 명문학교 만들겠다"
오세훈, 청년취업사관학교·창업성장위원회 설치 약속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1일 서울 성북구 성북5구역을 방문해 노후 주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02.2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21일 일요일에도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각자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노후 주거현장을, 나경원 전 의원은 어린이도서관을, 오세훈 전 시장은 스타트업 거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내놨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5구역 노후 주거현장을 찾아 공공재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을 방문한 후 "이곳은 30년 이상 된 주택이 거의 4채 중에 3채가 있는 굉장히 노후화된 거주 지역이어서 공공재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 주민분들의 말씀"이라며 "제대로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굉장히 노후한 거주 지역을 제대로 다시 발전시키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개발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이 방치되다 보니 극명하게 서로 차이 나는 지역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기준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있는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러 찾아왔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서울 노원구 노원 어린이도서관을 방문,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노원구 노원어린이도서관을 찾아 한 어린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02.21. photo@newsis.com

나 전 의원은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5개 자치구별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 한 개교 이상 명문학교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25개 자치구에 글로벌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여 월 2만~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교육 등 우수한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밖에도 ▲서울형 교육방송 '쌤' 구축 ▲고3, 유초중고 교사 백신 우선 접종 ▲급식자재 이력제 확장 시행 ▲AI 개인교사 시스템 ▲1인 1기 교육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뒤쳐진 아이는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고, 잘하는 아이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스타트업 거리를 찾은 후 앞서 공약으로 발표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창업성장위원회 등의 설치를 약속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상가를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2021.02.21. photo@newsis.com

오 전 시장은 "이곳에 당초 창업한 22개의 상가 가운데 단 1곳만이 성공하고 이곳이 폐업으로 위기를 맡고 있는 현장을 보고 매우 안타깝다"며 "특히 열정 있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창업 지원이 제대로 되어야지 재원 낭비나 매몰 비용이 되지 않을텐데 오늘 아주 중요한 실패 사례를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 차원에서 제대로 된 지원뿐 아니라 이미 성공한 선배 창업가들의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 마련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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