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일주일 앞으로..방역인력 5만 4천 명 배치

2021. 2. 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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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정부가 다음달 시작될 새 학기에는 등교 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협의회를 열고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학교 내 감염 위험성이 낮다는 분석과 함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 우려까지 더해지며 등교수업 확대 요구가 높은 상황.

교육부는 지난달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대면 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지난달 26일)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받도록 등교수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중략) 안정적인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 대한 방역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개학을 1주일여 앞두고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막바지 점검과 함께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학교방역 전담 인력 5만4천 명이 배치됐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취해야 하는 방역 조치 사항과, 환자 발생과 같은 유사시 대처 요령을 담은 학교방역 지침을 보완해 안내합니다.

학교 밖에서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도 당부했습니다.

동아리 활동과 개인 모임 활동 등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준수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전국 단위의 모집학교 기숙사 입소생을 대상으로는 선제적으로 무료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입소 전 검사가 실시되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될 경우 주기적인 검사가 이뤄집니다.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23일부터 재개하고, 새학기 적응 지원을 위한 정서, 신체건강 진단도구도 활용됩니다.

교육 당국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가정의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3월 한 달간 등교수업 안정화를 위해 질병청과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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