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큐브 "확인중" [전문]
"때리고 돈 뜯어..왕따 선언 단체문자"
"(여자)아이들 수진, 아이돌 데뷔 역겨워"
(여자)아이들 수진, 아직 구체적인 입장無
소속사 큐브 측 "학폭 의혹 사실관계 확인중"
[동아닷컴]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본명 서수진)에 대한 과거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A 씨는 “(여자)아이들 수진에 대한 학폭을 터뜨릴 때다. 온 세상 사람이 알아야 한다. 안 그래도 극성팬들이 ‘살인자 XX다’ 뭐다 해서 더더욱 밝혀야겠다고 마음먹고 준비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며 “더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 오늘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다. (여자)아이들 수진이 (과거)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모르시는 사람들의 ‘저 강수진 드립’ 때문에 분노가 가시질 않는다. 화장실에 내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서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내 동생)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내 친동생이 ‘XX중’ 나왔다. 98년생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잘 작성해 커뮤니티에 따로 올릴 예정이다. 나도 가해자 1명 빼고 다른 분들(다른 멤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지만, 내 동생이 고통받았던 시간을 더는 모른 척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내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 되어 TV에 뻔뻔하게 얼굴 들고 나온다. 그래서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내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하는데, 어디 면상을 공중파(지상파)에 내미는지. 오늘내일 중으로 상세하게 올릴 예정이다. 내가 곧 진짜라는 걸, 내 동생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밝혀낼 테니 그 부분은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소중한 위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A 씨 동생이자, 실제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B 씨도 폭로 글을 올렸다. B 씨는 “‘물갈이를 해야 한다’며 상가 화장실로 데리고 가 ‘나 먼저 때린다’라면서 갑자기 뺨을 때리더라. 그러고는 ‘이제 너도 때려‘라며 같이 따라온 내 친구를 때리게 했다. 나와 내 친구는 서로가 서로의 뺨을 때려야 했다”고 학폭 피해 주장을 서술했다.
B 씨는 “먹다 남은 음료수를 마시게 해놓고는 자기 음료수를 내가 다 먹었으니 음료수 값을 달라면서 돈을 뜯어내고 남의 교복 뺏어 입더라. 돈 빌려가서 안 주고, 물건 훔쳐쓰고, 가만히 있는 애들 물건 뺏고 안주면 ‘띠겁다’면서 욕하고 오토바이 타는 오빠 등 뒤에서 동네 소란스럽게 돌아다니면서 술 먹고 담배 피고. 어느날은 (여자)아이들 수진과 같이 학원을 다녔는데 하루는 내가 못 가는 날이 있었다. 무조건 나오라고 문자를 하더라. ‘미안하지만 어려울 거 같다’고 사과를 했으나, 그때부터 일진 무리와 나를 포함해 모두에게 ‘*** 이제부터 왕따’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전화해서 계속 사과만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폭로는 빠르게 온라인에 퍼졌고, 현재 각 커뮤니티에는 진위를 둘러싼 논쟁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여자)아이들 수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은 없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만 한 상태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연일 쏟아지는 연예계·스포츠계 ‘학폭 폭로’가 과연 어디까지 번질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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