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잡이 생존 선원 "물 차오르지 않은 어창에서 구조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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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감포 동방 42㎞ 해상서 뒤집힌 홍게잡이 어선 A호에서 사고 발생 40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은 물이 차오르지 않은 선미에 있는 어창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해경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생존 선원은 A호 기관장으로 사고 직후 선미에 있는 어창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 사흘째 한국인 기관장과 베트남 선원을 구조했지만 베트남 선원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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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 동방 42㎞ 해상서 뒤집힌 홍게잡이 어선 A호에서 사고 발생 40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은 물이 차오르지 않은 선미에 있는 어창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해경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생존 선원은 A호 기관장으로 사고 직후 선미에 있는 어창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원이 피신한 어창에는 배가 뒤집힌 후 물이 완전히 차오르지 않아 에어포켓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에서 이 선원은 다른 선원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던 중 발목을 다쳤고 이후 그물과 어구에 탈출구가 막혀 어창으로 피신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생존 선원은 선체 수색에 나선 해경 구조대에 의해 발견 구조됐다. 사고 발생 약 40시간 만이다.
A호는 19일 오전 3시1분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서 선장과 한국인 2명과 베트남 선원 3명, 중국교포 1명 등 6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사고 사흘째 한국인 기관장과 베트남 선원을 구조했지만 베트남 선원은 숨졌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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