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보려는 시기에 악의적으로 가해"..'학폭 의혹' 조병규 소속사, 정식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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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학교 폭력 의혹에 조병규(26) 소속사가 정식으로 수사 의뢰를 했다.
21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학폭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바,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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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학교 폭력 의혹에 조병규(26) 소속사가 정식으로 수사 의뢰를 했다.
21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학폭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바,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16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조병규와 함께 뉴질랜드에 위치한 학교를 다녔다”며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당시 조병규의 나이와 실제 뉴질랜드 유학 당시 나이 등이 다르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HB엔터테인먼트의 강경 대응 입장에 글쓴이는 직접 소속사로 연락해 글이 허위 사실임을 임정했다.
그러나 다음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또 다시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는 “조병규는 초, 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전거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 조병규가 BB탄 총으로 쐈다”며 “내가 이렇게 조병규한테 당한 이유는 단순히 조병규가 괴롭히던 같은반 여자애 동생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9일에는 조병규의 뉴질랜드 유학시절과 관련 “조병규 일행에게 노래방에서 맞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돼 학폭 의혹에 더욱 불씨를 지폈다.
연이은 학폭 의혹에 이날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당사 역시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조병규 배우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믿음으로 이겨내려 한다. 더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배우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병규는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SBS ‘스토브리그’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갔다. 최근 종영한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OCN 역대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대세’로 떠올랐다. 이어 지난 20일 MBC ‘놀면 뭐하니? - 2021 동거동락’ 편에 출연했으나 계속된 학폭 의혹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받았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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