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교육 공약 발표 "25개 구에 25개 명문고 만들 것"

이창섭 기자 2021. 2.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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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서울 25개 자치구에 꼭 한 개의 명문고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공약을 발표한 나 후보는 "출마 선언할 때 25개 자치구에 25개 우수학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25개 자치구에 25개 우수학교를 만들겠다. 자사고, 외고 이런 게 아니라 꼭 한 개의 명문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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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노원어린이집에서 학무모들 간담회를 가진 뒤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창섭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서울 25개 자치구에 꼭 한 개의 명문고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코로나19(COVID-19)로 등교가 어려운 교육 현실을 감안,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여 교육 현장에 백신 접종을 우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나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노원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학부모, 대학생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교육공약을 발표한 나 후보는 "출마 선언할 때 25개 자치구에 25개 우수학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25개 자치구에 25개 우수학교를 만들겠다. 자사고, 외고 이런 게 아니라 꼭 한 개의 명문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커뮤니티 센터를 자치구마다 하나씩 두어, 2-3만원으로 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고, 모든 초중고에 원어민 교사를 최소 2명 이상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으로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나 후보는 "학교도 못 나가고 사회성이 저하되는 등 이번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참 어렵지 않냐"고 물으며 "교육현장부터 백신을 접종하게 하겠다. 고3부터 접종하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비대면 온도 측정기를 학교당 최소 4개씩 두어 온도측정 결과를 학부모께 자동 전송하겠다는 시스템도 제시했다.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사 학습시스템'도 등장했다. 나 후보는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도록, AI 기반 맞춤형 교사 학습시스템을 보급하겠다"며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에겐 개별적으로 학습지원을 해 저소득층에게 사실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 후보는 23일 있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일대일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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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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