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재난금 추경, 규모 아닌 지급대상이 과제"

김학재 2021. 2.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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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이번 추경에서 중요한 건 규모가 아니라 어디까지, 누구에게까지 가는 것인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원하되 '더 두텁고 더 넓게'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던 이 대표는 "추경안이 이번 주 안에 얼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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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이견차 지적에 "아니다"
22일 당정청 회동 예정
이낙연 "거기서 본격 협의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이번 추경에서 중요한 건 규모가 아니라 어디까지, 누구에게까지 가는 것인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회연대기금 간담회를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행정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한 문제가 어려운 숙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각지대 최소화가 바로 그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원하되 '더 두텁고 더 넓게'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던 이 대표는 "추경안이 이번 주 안에 얼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혔다.

당정간 입장차가 있다는 지적에 이 대표는 "그건 아니다"라며 "기획재정부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당도 복수안으로 전달했기 때문에 두 안에 차이가 있다는 말에 어폐가 좀 있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기재부가 추경안을 열심히 만들고 있을텐데 그걸 토대로 내일(22일)쯤 (홍남기) 부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홍익표) 당 정책위의장 세 분이 만나는 거로 알고 있다"며 "거기서 본격 협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부에선 정세균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등 6명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6인 모임에선 주로 정무적인 것을 논의한다. 10인 모임은 구체적인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오늘은 6인 모임이라 숫자가 나오거나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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