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이청용-조현우 "목표는 우승".. 출정식서 각오 펼쳐

박병규 2021. 2. 21.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팬즈데이'를 가졌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우승을 위해 달려가겠다며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바랬다.

울산은 21일 오후 3시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시즌 온라인 팬즈데이를 개최하였다.

홍명보 감독은 "팬들을 처음 만날 수 있는 자리인데 온라인으로 뵙게 되어 아쉽다. 그래도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팬즈데이’를 가졌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우승을 위해 달려가겠다며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바랬다.

울산은 21일 오후 3시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시즌 온라인 팬즈데이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색다른 만남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팬들을 처음 만날 수 있는 자리인데 온라인으로 뵙게 되어 아쉽다. 그래도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어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1월부터 준비했다. 클럽 월드컵 진출 때문에 다른 팀보다 환경이 어려웠지만 열심히 해주었다. 다가오는 시즌에서 우리가 무엇이 필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목표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강조했다

올 시즌 팀 운영의 철학과 방향을 묻자 “우승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득점을 많이 하고 실점을 적게 해야 한다. 울산은 좋은 미드필더를 많이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다”라며 다양한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주목할 선수를 꼽아 달라고 하자 홍명보 감독은 "개인적으로 한 명만 꼽기는 너무 어렵다. 대신 젊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한 뒤 “김지현, 이동준뿐만 아니라 기존의 이동경, 원두재 등에 기대가 크다. 이들은 한국 축구의 미래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1위를 꿈꾸는 홍명보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현우 골키퍼는 “올 시즌도 우승이 목표다. 팬들의 기대가 많은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부주장 신형민 역시 "주장 이청용을 도와 16년 만의 우승을 이루겠다"라며 공통된 목표를 밝혔다.

6시즌째 울산에서 뛰고 있는 김태환은 “지난 시즌 아쉬운 결과에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던 모습이 화제였다. 올해는 아쉬움보다 마지막에 팬들과 사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윤빛가람은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에 그쳐 아쉬웠지만 ACL 우승으로 올 시즌 기대가 많다”라고 한 뒤 “홍명보 감독님이 조직력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수비 조직력이 더 견고해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격을 이끌 김인성은 “공격진이 많이 바뀌었다. 작년보다 우리를 막기 더 까다로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설영우 역시 “지난 시즌에는 주니오가 대부분 골을 넣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특정 선수보다 다양한 선수가 번갈아 가면서 득점할 것 같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가장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주장 이청용은 "캡틴이라는 단어가 아직 어색하다. 주장도 처음이라 걱정이 많다"라고 한 뒤 “직책을 맡았지만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없다. 경기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지난 시즌에는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 올 시즌에는 이 점을 보완하여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우승의 결실을 보지 못하였지만 올 시즌에는 반드시 결실을 보겠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울산은 3월 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21 K리그1 개막전을 펼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제공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