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태 장기화에 치킨업계, 부분육 공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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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치킨업계가 닭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업체 교촌치킨은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최근 원육 수급 불안정으로 윙(닭 날개), 콤보(닭 다리+닭 날개) 메뉴 주문이 어려울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교촌치킨은 경쟁사보다 부분육 제품 비중이 커 닭고기 수급에 더욱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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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도 전 직원 닭고기 찾아 삼만리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치킨업계가 닭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업체 교촌치킨은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최근 원육 수급 불안정으로 윙(닭 날개), 콤보(닭 다리+닭 날개) 메뉴 주문이 어려울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교촌치킨은 경쟁사보다 부분육 제품 비중이 커 닭고기 수급에 더욱 애를 먹고 있다. 닭 다리나 날개는 마리당 2개씩밖에 나오지 않아 이 부위만으로 이뤄진 제품 1개를 내놓으려면 닭 여러 마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구매 관련 직원이 전국을 돌며 닭고기를 찾고 있다. BBQ는 현재 가맹점이 원하는 물량의 약 98% 수준을 가까스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사태로 닭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치킨 값도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닭고기(9·10호) 1㎏ 가격은 3308원으로 3개월 전보다 16.2%, 1년 전보다는 4.8% 올랐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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