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대기업 자금 조달 맡으며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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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지난해 대형 증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자기자본 2조3488억원(지난해 9월 말 기준)의 중견 증권사지만 매년 꾸준히 고객 네트워크를 넓히며 인지도를 쌓은 결과다.
지난해에는 과거 미진했던 대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잇따라 참여해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자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키움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준인 95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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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지난해 대형 증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자기자본 2조3488억원(지난해 9월 말 기준)의 중견 증권사지만 매년 꾸준히 고객 네트워크를 넓히며 인지도를 쌓은 결과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채권발행시장(DCM)에서 9위를 기록했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도 6위에 올랐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증권사를 제외하면 기업금융 영역에서 가장 고른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과거 미진했던 대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잇따라 참여해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하나금융지주의 영구채 발행, CJ대한통운의 회사채 발행도 담당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다양한 방식으로 돕는 업무를 맡았다.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재무·성장 전략을 지원하면서 핵심 고객군을 빠르게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자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키움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준인 95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101.6% 증가한 규모다. 자본효율성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업계 최고 수준인 27.4%를 기록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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