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직장운동부 합숙소서 선수 10명 확진

송동근 2021. 2.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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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시청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들이 숙식하는 합숙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흥구 공세동 조정경기장 내 합숙소에는 유도, 육상, 검도, 태권도, 조정 등 5개 종목 선수 38명이 숙식하며 훈련한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19일 합숙소에서 생활하는 선수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고, 이를 통해 유도·검도·조정·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 등 9명이 20일 추가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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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양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가족이 검사를 받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용인시는 시청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들이 숙식하는 합숙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흥구 공세동 조정경기장 내 합숙소에는 유도, 육상, 검도, 태권도, 조정 등 5개 종목 선수 38명이 숙식하며 훈련한다.

최초 확진자는 유도선수 A씨로 지난 18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나서 검사받은 뒤 다음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설 연휴인 지난 13일 서울 집을 방문하고 15일 합숙소로 돌아왔으며,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19일 합숙소에서 생활하는 선수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고, 이를 통해 유도·검도·조정·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 등 9명이 20일 추가로 확진됐다.

음성판정을 받은 선수 28명 중 14명은 집으로 돌아가 2주간 자가격리하고, 나머지 14명은 숙소에서 1인 1실 격리에 들어갔다.

용인=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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