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해수부, 해양관광 활성화 정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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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이 해양수산부에 해양관광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주철현 의원은 최근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해양관광 분야 사업이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에서만 추진되고 관련 법률이 없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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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개 과에서 해양관광 전담
주철현 의원은 최근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해양관광 분야 사업이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에서만 추진되고 관련 법률이 없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통계진흥원이 지난해 5월 발표한 ‘한국 해양관광 통계기반 구축을 위한 용역 결과’ 해양관광 경험률은 2015년 80.0%, 2016년 82.7%, 2017년 86.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마리나업, 수중레저업, 수상레저업 등 주요 해양레저 관광 서비스 사업체별 매출액도 연평균 15.9~42.6%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은 16조 원 규모로, 5,000여 개의 사업에 투자됐다. 이 중 해양관광 사업은 전체 사업의 2.6%인 143개 사업, 약 700억 원(0.4%)에 불과했다.
더욱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조 원 규모, 7,700건의 관광기금 융자지원사업 중 해양관광 분야는 단 11건 전체의 0.14%로 27억 2,000만 원(0.034%)에 불과했다.
이처럼 해양관광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정부의 관광정책 예산은 해양관광 분야의 몫이 되지 못하고 있다.
주철현 의원은 “해양관광 사업이 단순 편의시설, 특정 인프라 조성에 집중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해양관광 활성화제도 마련과 해양관광 전담 조직 신설‧확대, 통합적 지원관리, 맞춤형 상품개발 등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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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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