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콜, 투헬의 재교체에 "챔스 나설 선수 자극한 게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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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활약했던 조 콜이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재교체한 토마스 토헬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콜은 "굳이 아틀레티코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를 자극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물론 다음 경기에서 맹활약한다면 투헬 감독은 선수 관리의 천재라고 인정받을 것이다. 하지만 허드슨-오도이는 화를 내며 교체됐다"라며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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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에서 활약했던 조 콜이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재교체한 토마스 토헬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허드슨-오도이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약 31분 뒤인 후반 31분 하킴 지예흐와 다시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허드슨-오도이는 교체 사인을 본 뒤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허드슨-오도이의 바디랭귀지와 압박 태도가 상당히 불량했다. 팀에 필요한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라며 보기 드문 재교체 배경을 밝혔다,
이어 “내일이면 깔끔히 잊을 것이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콜은 ‘BT 스포츠’를 통해 “허드슨-오도이의 플레이는 훌륭하지 못했지만, 그 포지션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대담한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진 투헬 감독은 강한 처방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뛰는 선수에게 최대 굴욕 중 하나인 재교체. 콜은 과감한 결정이 낳을 수 있는 부작용도 우려했다. 그는 “투헬 감독은 허드슨-오도이의 에너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도박을 건 것이다. 첼시 드레싱 룸은 분열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주중 아틀레티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치른다. 투헬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허드슨-오도이가 경기에 나설 확률이 높다.
콜은 “굳이 아틀레티코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를 자극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물론 다음 경기에서 맹활약한다면 투헬 감독은 선수 관리의 천재라고 인정받을 것이다. 하지만 허드슨-오도이는 화를 내며 교체됐다”라며 우려를 전했다.
그는 “투헬 감독은 결정을 내렸다. 그건 팀을 향한 메시지일 수도 있다. 용감한 선택이었지만 허드슨-오도이는 불만족스러울 것이다”라며 과감한 결정이 불러올 이후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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