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단감염·산발감염 지속..임시선별검사소 59명 새로 확진

허효진 2021. 2.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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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80%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용인시청 운동부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대학병원과 플라스틱 공장, 무도장 등 기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곳에서도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선 59명이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5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서울만 167명, 전국에서 200명이 넘게 확진됐습니다.

환자가 발생한 병동은 동일집단 격리돼 있습니다.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은 2명이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9명이 됐습니다.

구로구 직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모두 15명입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사례는 57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34명에 달합니다.

경기도 용인시청 운동부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 용인시청팀 유도선수 한 명이 최초 확진된 뒤 선수 6명 등 14명이 감염됐습니다.

성남시 분당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간병인 등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용인 기흥구 요양원, 어린이집에서도 각각 1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성남시 춤 무도장 관련도 10명, 안산 제조업과 이슬람성원 관련해선 14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두 자릿수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59명이 발견됐는데 이는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11명의 19%에 해당합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27곳, 경기 70곳, 인천 6곳 등 모두 103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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