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 1.1.. 유행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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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감염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1 안팎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손 반장은 "수도권 감염 재생산지수도 1.1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 추이가 계속되고 있는 점은 우려할 지점"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최근 1주간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54.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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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감염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1 안팎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전국적으로 1.1 내외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지난달 10∼16일 기준 0.79로 떨어졌으나, 이후 0.82→0.95→0.96 등으로 상승했다. 이번엔 1.1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손 반장은 "수도권 감염 재생산지수도 1.1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 추이가 계속되고 있는 점은 우려할 지점"이라고 했다.
손 반장은 이어 "수도권은 3주 연속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설 연휴 이후 매일 300~400명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감염 양상을 봐도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최근 1주간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5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353.1명)보다 101.8명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36.9명으로 전주(281.6명)보다 증가했고, 비수도권 역시 하루 평균 118.0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병상을 비롯한 의료 대응 체계는 아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총 764개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도권 313개를 포함해 546개 병상이 남아 있다"면서 "현재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244명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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