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보다 무서운 '확찐', 곤약쌀 다이어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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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곤약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 관계자도 "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중에서도 건강을 고려한 세분화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라이틀리 곤약볶음밥'은 가볍고 건강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데다 온라인 전문 제품답게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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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곤약볶음밥 매출 85% 성장
21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곤약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곤약밥과 실곤약도 판매량이 각각 51%, 79% 늘었다. 대상 청정원이 판매하는 '라이틀리 곤약볶음밥'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곤약은 구약감자를 가공한 것으로, 수분 97%에 열량은 거의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포만감을 준다는 점에서 음식의 과잉섭취를 막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이틀리 곤약즉석밥'(150g)의 경우 귀리, 현미퀴노아 제품 열량은 각각 105㎉, 90㎉에 불과하다. 그로서리 서울의 '배부른 현미곤약밥'(140g)은 145㎉, 대신곤약의 '현미곤약 즉석밥'(150g)은 120㎉다.
곤약볶음밥도 일반 볶음밥에 비해 열량이 현저히 낮다. '라이틀리 곤약볶음밥'(200g)은 계란 175㎉, 참치김치 170㎉, 소고기 175㎉, 매콤해물 180㎉, 닭가슴살 220㎉ 등 저칼로리를 자랑한다. '허닭' '바르닭' 등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들도 300~400㎉대의 곤약볶음밥을 판매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곤약 식품은 열량이 낮은 대신, 쉽게 포만감이 들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은 줄고, 음식 섭취량이 늘면서 지난해 한해 동안 곤약 식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상 관계자도 "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중에서도 건강을 고려한 세분화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라이틀리 곤약볶음밥'은 가볍고 건강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데다 온라인 전문 제품답게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곤약시장은 2019년 20억6900만달러 규모였으며 오는 2027년에는 37억7100만달러로 연평균 8.3% 성장할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건강식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고, 채식주의자들에 젤라틴 대체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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