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박상하 "'학폭' 가담한 적 없어" VS 피해자 "대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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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박상하(33)가 '학교폭력'을 부인하자 피해자 A씨는 박상하의 중학교 졸업사진까지 공개하며 만남을 제안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1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박상하를 만난 후 지옥이 시작됐다. 14시간 넘게 맞고 기절한 적도 있다"며 폭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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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A씨는 지난 1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박상하를 만난 후 지옥이 시작됐다. 14시간 넘게 맞고 기절한 적도 있다"며 폭로 글을 올렸다.
이에 삼성화재는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상하와 개인 면담을 했으나, 박상하는 '학폭'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피해자 A씨는 지난 20일 다시 글을 올렸다. A씨는 "박상하가 학교 폭력에가담한 적 없다는 기사를 봤다. 어이가 없더라. 사과를 받고 싶은 건 아니지만 최소한 반성의 기미라도 보여야 하는 게 사람 아니냐”며 “대면하자. 꿀릴 것 없으니 구단 인스타에 DM(다이렉트메시지) 보내겠다”고 분노했다.
이어 “진짜 동창인지 확인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올린다”며 박상하의 중학교 졸업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박상하와 피해자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1일 "(피해자 A씨로부터) 실제로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연락처가 없었다.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대응할 계획이다. 만날 의향도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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