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삼성의 U17 우승 이끈 최형진 "첫 대회라 우승하고 싶었다"

김영훈 2021. 2. 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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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진이 삼성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21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U17부 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54-31로 꺾었다.

경기 후 최형진은 "코치님이 KBL에서 만든 첫 고등부 대회여서 꼭 이기고 싶다고 하셨다. 또, 코로나 때문에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뛰었다. 그런 대회에서 우승해 더 의미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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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진이 삼성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21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U17부 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54-31로 꺾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최형진이었다. 그는 3쿼터까지만 뛰며 홀로 26점을 퍼부었다. 최형진이 맹활약한 삼성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대회 전승을 거둔 삼성은 초대 U17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최형진은 “코치님이 KBL에서 만든 첫 고등부 대회여서 꼭 이기고 싶다고 하셨다. 또, 코로나 때문에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뛰었다. 그런 대회에서 우승해 더 의미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형진은 종종 3x3 대회에도 출전하고는 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3x3 국가대표를 향한 꿈을 밝힌 바 있다. 최형진은 “기회가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지만, 기회가 온다면 꼭 해보고 싶다”며 3x3 국가대표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5대5부터 3x3까지. 최형진이 이토록 농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개인 운동보다 팀과 호흡을 맞추는 게 더 재밌다. 항상 친구들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게 농구의 장점이다”며 농구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최형진이 마지막 목적지는 어디일까. 그는 “미국 대학을 가서 농구 하는 게 꿈이다. 디비전 상관 없이 미국 대학을 가서 농구 하는 게 재밌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꿈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양구,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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