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3x3 국가대표 꿈꾸는 소년 최형진 "농구? 즐기고 싶다"

민준구 2021. 2. 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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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란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

아마추어 농구 무대에서 최형진은 꽤 유명하다.

"내 꿈은 미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며 농구도 함께 즐기는 것이다. 디비전Ⅰ은 어렵겠지만 어느 곳에 가더라도 즐겁게 농구를 하고 싶다.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엘리트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 적은 없다. 다만 공부를 하면서도 농구를 할 수 있는 미국이 가장 이상적인 곳인 것 같다." 최형진의 말이다.

그렇다면 최형진이 농구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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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농구란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

서울 삼성 U17은 2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울산 현대모비스 U17과의 U17 결승에서 54-31로 크게 승리했다.

최형진(187cm, G)의 활약이 대단했다. 26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삼성의 우승을 스스로 이끌었다.

최형진은 “KBL에서 여는 첫 고등부 대회였던 만큼 꼭 이기고 싶었다. 또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언제 또 열릴지 모르는 만큼 더 열심히 뛰어서 우승하려 했다. 뜻했던 바를 이뤄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아마추어 농구 무대에서 최형진은 꽤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3x3 대회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등 3x3 국가대표를 꿈꾸기도 했다.

최형진은 “쉬운 기회가 아니지 않나. 코로나19 때문에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3x3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최형진은 금정환 코치와 수년간 함께하며 멋진 선수로 성장했다. 좋은 기량을 가졌음에도 엘리트 선수 제안은 없었다. 최형진 역시 엘리트 선수보다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미국으로 가려 한다.

“내 꿈은 미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며 농구도 함께 즐기는 것이다. 디비전Ⅰ은 어렵겠지만 어느 곳에 가더라도 즐겁게 농구를 하고 싶다.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엘리트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 적은 없다. 다만 공부를 하면서도 농구를 할 수 있는 미국이 가장 이상적인 곳인 것 같다.” 최형진의 말이다.

그렇다면 최형진이 농구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형진은 “개인 운동보다는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농구가 좋다.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과 대화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농구다. 이제까지 접한 모든 스포츠 중에 농구가 가장 재밌고 그 시간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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