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외입국 남성 확진..10여일만에 국내 감염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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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울산서 해외에서 입국한 50대 남성(999번)을 제외한 국내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설 연휴 이후 이어진 확산세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울산시에 따르면 19일 미국에서 입국한 999번은 20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울산은 설 연휴 이후 부산장례식장발 N차 감염과 가족·직장동료간 감염으로 하루 평균 5명 이상 발생하던 국내 확진자가 일주일여만에 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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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1일 울산서 해외에서 입국한 50대 남성(999번)을 제외한 국내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설 연휴 이후 이어진 확산세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울산시에 따르면 19일 미국에서 입국한 999번은 20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999번의 거주지를 방역했으며, 입국 이후 바로 자택 격리에 들어가 추가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은 설 연휴 이후 부산장례식장발 N차 감염과 가족·직장동료간 감염으로 하루 평균 5명 이상 발생하던 국내 확진자가 일주일여만에 0을 기록했다.
앞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북구 거주 20대 남성 2명(995~996번)과 중구 거주 50대 여성(997번), 20대 남성(998번) 등 4명은 모두 부산장례식장발 확진자로 조사돼 누적 30명으로 늘었다.
995번은 지난 15일 발생한 963번의 가족이며, 996번은 지난 18일 확진된 989번의 접촉자로 2명 모두 격리기간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997~998번 모자는 부산장례식장 최초 전파자인 953번의 가족으로 격리기간 중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963번도 953번과의 골프모임에서 감염됐으며, 989번 역시 953번과의 골프모임에서 감염된 981번의 가족이다.
또 996번이 자가격리 전 접촉한 116명 중 113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3명은 검사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지간 모임으로 인한 감염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고 추가 감염 차단과 다음달로 예정된 백신 1차 접종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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