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미나미노는 아티스트" 첼시 농락 골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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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72) 전 아스널 감독이 미나미노 다쿠미(26, 사우샘프턴)의 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지난 20일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서 만난 첼시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미나미노는 사우샘프턴이 첼시에 주도권을 내주고 힘겨워하던 전반 33분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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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르센 벵거(72) 전 아스널 감독이 미나미노 다쿠미(26, 사우샘프턴)의 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지난 20일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서 만난 첼시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서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미나미노의 두 번째 득점이자 이번 시즌 3호골이다.
미나미노는 사우샘프턴이 첼시에 주도권을 내주고 힘겨워하던 전반 33분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나단 레드몬드의 스루패스에 맞춰 첼시 수비 뒷공간을 단번에 허문 미나미노는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의 타이밍을 절묘하게 뺏는 동작으로 쉽게 골을 터뜨렸다.
'비인스포츠'에서 미나미노의 득점 장면을 본 벵거 감독은 "아티스트"라고 칭했다. 그는 "미나미노에게서 찾은 흥미로운 부분은 골키퍼가 어디에 있는지 보려는 행동이다. 정확하게 고개를 두 번 드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평정심을 통해 잘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중심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도한 페이크에 감명받았다.
물론 첼시의 수비 문제도 지적했다. 벵거 감독은 "커트 주마는 완전히 돌아섰고 아스필리쿠에타와 사이에 공간이 생겼다. 리스 제임스의 위치도 문제다. 그들은 커뮤니케이션이나 정보 수집이 없었다. 물론 미나미노의 마무리도 아주 특출났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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