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유혈사태 악화일로..쿠데타 이후 4명 사망·100여명 부상

하준수 2021. 2.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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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4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3명은 쿠데타 규탄 시위대이고, 다른 한 명은 군경의 폭력과 납치 등에 맞선 민간인 자경단원입니다.

이라와디는 특히 만달레이에서는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시위대와 시민불복종 운동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군경의 폭력 진압이 최소 7차례 진행됐으며, 임신부를 포함해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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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4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3명은 쿠데타 규탄 시위대이고, 다른 한 명은 군경의 폭력과 납치 등에 맞선 민간인 자경단원입니다.

주말인 어제(20일)는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이 쿠데타 규탄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최대 도시 양곤에서 민간 자경단 한 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는 군경이 쿠데타 반대 인사들을 야간에 납치하는 사례가 빈발하자, 주민들이 자경단을 구성해 이를 막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시위 도중 경찰 실탄에 머리를 맞고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지난 19일 끝내 숨졌습니다.

이라와디는 특히 만달레이에서는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시위대와 시민불복종 운동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군경의 폭력 진압이 최소 7차례 진행됐으며, 임신부를 포함해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지금까지 569명이 군정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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