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소주연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남긴 것 [TV북마크](종합)
최고 360만뷰 조회수 기록→성황리에 종영
[동아닷컴]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10대부터 20~40대까지 사로잡으며 카카오TV 누적 조회수 3723만뷰라는 기록 속에 성황리에 종영했다.
지난해 12월 첫 공개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10대 로맨스 중심의 작품임에도, 10대를 넘어 2040 성인층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을 소재로 한 스토리, 아름다운 영상미, 통통 튀는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에 200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한국적 감수성까지 더해 화제를 낳은 것. 특히 신솔이와 차헌이 첫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17화는 단일 에피소드로 카카오TV에서만 무려 360만뷰를 기록했으며, 매회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의 ‘17년 짝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을 중심으로 펼쳐진 첫사랑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설렘은 물론 추억과 공감까지 전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화 같은 첫사랑의 설렘을 선사하면서도, 이미 첫사랑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풋풋한 첫 연애와 아련한 짝사랑을 떠올리게끔 하며 ‘그땐 그랬지’라는 반응을 일으킨 것. 또한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에서 멈추지 않고 대학교를 거쳐 사회인이 된 뒤의 로맨스까지 그려낸 것도 공감도를 한층 높였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첫 연애의 모습은 물론 바쁜 일상 속 오해하고 갈등하는 평범한 커플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푸릇푸릇한 봄부터 소복소복 흰 눈이 쌓이는 겨울까지, 다양한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 속에 펼쳐진 러브스토리는 아름다운 영상미로 탄생해 눈부신 첫사랑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학교, 운동장, 수영장, 공원 등 일상 속 공간들까지 화사하고 밝은 색감으로 그려내며 찬란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몽글몽글한 첫사랑 감정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고.
신솔이, 차헌, 우대성(여회현 분), 강하영(조혜주 분), 정진환(정진환 분) 등 외모부터 성격까지 너무나 다른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도 극의 흡입력을 높이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 김요한은 스마트한 완벽남 차헌을 훌륭히 소화하며 자신의 배우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언제나 차가운 표정으로 일관하지만 신솔이에 대한 애정을 숨기고 있는 차헌의 간극을 세심하게 연기한 것은 물론, 어른이 되어가며 사랑과 연애에서도 점차 성숙해지는 모습을 자연스레 표현하며 ‘첫사랑 끝판왕’에 등극한 것. 그는 문무를 겸비한 모범생에서 열정적인 의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가운데, 변치 않는 훈훈한 비주얼로도 시청자들을 차헌의 매력에 흠뻑 빠트렸다.
‘차헌바라기’ 신솔이 역의 소주연은 사랑에 빠진 10대 소녀로 완벽 변신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고등학교 시절의 귀엽고 앳된 모습은 물론 20대의 성숙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모두의 ‘워너비 여자친구’로 자리매김했다. 차헌, 신솔이와 함께 삼각 러브라인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 우대성 역의 여회현은 수영선수라는 설정에 맞춰 탄탄한 근육 몸매로 심쿵 설렘 포인트를 더했으며, 훈훈한 외모와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의 매력을 200% 표현해 설렘 가득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신솔이의 베스트 프렌드인 강하영-정진환 커플을 연기한 조혜주, 정진환은 차헌과 신솔이의 로맨스를 찰떡같이 이어주는 큐피드 역할부터, 춤과 노래로 다재다능한 끼 발산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5인 5색 케미를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2017년 중국 텐센트TV에서 방영되어 폭발적 인기를 누린 원작 ‘치아문단순적소미호’을 같은 듯 다른 매력의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0년대 한국의 고등학교로 설정하고 당시 유행했던 사복 패션과 2G 휴대폰, MP3 등의 소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김종국의 대히트곡 ‘사랑스러워’를 OST로 리메이크하는 등 한국 시청자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감수성을 더해 또다른 재미를 전했다. 성별, 연령, 국경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첫사랑 감성에 그 때 그 시절의 감성까지 추가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10대에겐 신선한 즐거움을, 20~40대에게는 자신들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는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카카오TV와 함께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원작과는 또다른 한국적 감성을 더한 리메이크작으로 글로벌 원작 팬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진은 “때로는 달달했고 때로는 아련했던 차헌과 신솔이, 친구들의 첫사랑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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