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레알, 우승할 수 있어..믿음 갖고 계속 승리할 것"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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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가 리그 우승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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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가 리그 우승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3점 차로 쫓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마리아노 디아즈,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에 위치했다. 중원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가 나섰다. 수비진은 페를랑 멘디, 나초 페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루카스 바스케스가 구축했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레알은 바야돌리드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나초를 비롯한 수비수들이 확실하게 수비를 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했다. 쿠르투아가 선방으로 간신히 버텼다. 아센시오만 분투할 뿐 비니시우스, 디아즈는 이렇다할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득점을 노린 레알은 후반 20분 크로스의 프리킥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레알은 1골 차를 지키며 결국 승점 3점을 얻었다.
마침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같은 날 펼쳐진 경기에서 패배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레알은 4연승을 거두며 승점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시즌 중반만 해도 아틀레티코의 우승이 당연시되었지만 이제는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됐다.
'승점 3점의 주역' 카세미루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과 관련 된 질문을 받았다. 카세미루는 "아틀레티코가 패배해서가 아니라 우리는 리그 우승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아직 14경기가 남아있고 많은 승점이 포함되어 있다. 상황은 어렵지만 여전히 믿음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많았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를 따냈고 이는 팀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아틀레티코를 추격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곧 아틀레티코와 만나게 된다. 그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해낼 것이다. 라리가 우승팀은 5월까지 결정 나지 않을 것이다. 우린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틀레티코와 레알의 경기는 오는 3월 8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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