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압도적이었던 삼성, 최형진 앞세워 U17부 우승

김영훈 2021. 2.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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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서울 삼성은 21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U17부 결승에서 최형진(26점), 현동윤(11점)을 앞세워 차윤호(12점 8리바운드)가 분투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54-31로 꺾었다.

삼성의 2쿼터 9점 모두 최형진의 손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결국 삼성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전력차를 자랑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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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서울 삼성은 21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U17부 결승에서 최형진(26점), 현동윤(11점)을 앞세워 차윤호(12점 8리바운드)가 분투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54-31로 꺾었다.

삼성은 1쿼터부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최형진(187cm, 포워드)이 빠른 돌파로 계속해서 상대 림을 공략했다. 현동윤(179cm, 포워드)과 윤혁준(180cm, 가드)도 5점씩을 더하며 팀의 초반 질주에 일조했다. 19-10, 삼성은 1쿼터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2쿼터에도 최형진을 위한 시간이었다. 그는 팀원들이 침묵했을 때에도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삼성의 2쿼터 9점 모두 최형진의 손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추격의 기회였으나, 같이 침묵에 빠지면서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도 최형진의 화력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왼쪽 돌파를 즐겨하며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 조용했던 현동윤도 득점에 나섰다. 화끈한 공격이 살아난 삼성은 37-16, 더블 스코어 차이로 도망갔다.

20점차 이상 앞선 삼성은 4쿼터에 벤치 선수들을 기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벤치 선수들도 강했다. 식스맨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득점을 터트렸고, 20점 이상의 차이를 유지했다.

결국 삼성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전력차를 자랑하며 정상에 올랐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양구,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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