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역학조사 기간 2일→10분으로 단축

김도윤 기자 2021. 2. 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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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역학조사 기간이 2일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확진자의 이동통신 정보, 카드결제 정보 등을 분석해 역학조사 분석기간을 7일에서 2일로 단축했다.

국토교통부는 역학조사 기간을 더 단축하기 위해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대한 성능 개선을 추진했다.

개선한 시스템은 확진자의 카드결제 정보를 자동으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전송하도록 해 정보취득 기간을 2일에서 10분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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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2020년 12월 16일 서울 중구보건소를 찾아 수도권 역학조사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인 특전사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육군 제공) 2020.12.16/뉴스1


코로나19(COVID-19) 역학조사 기간이 2일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정부는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수출을 꾀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성능 개선 및 해외 수출 추진 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2020년 3월 개발했다. 이 이스템 개발 전 역학조사 기간은 7일이 걸렸다.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확진자의 이동통신 정보, 카드결제 정보 등을 분석해 역학조사 분석기간을 7일에서 2일로 단축했다.

확진자의 카드 결제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되지 않아 해당 정보를 확보하는 데 약 2일이 필요했다.

국토교통부는 역학조사 기간을 더 단축하기 위해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대한 성능 개선을 추진했다. 오는 3월부터 개선된 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개선한 시스템은 확진자의 카드결제 정보를 자동으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전송하도록 해 정보취득 기간을 2일에서 10분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취득 정보를 개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 분석 용량을 기존 1000명에서 10만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양을 더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역학조사 위치 정보 정확도도 높인다. 휴대폰 통신데이터와 카드결제 정보를 함께 활용해 역학조사의 위치 정보 정확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의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3월 해외국가의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출 지원을 위해 수요국 실정에 적합한 다국어 매뉴얼 제작, 온라인 설명 등 후속 지원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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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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