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최형진으로 시작해 최형진으로 끝난 삼성 U17, 정상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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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진(187cm, G)이 삼성 U17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서울 삼성 U17은 2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울산 현대모비스 U17과의 U17 결승에서 54-31로 크게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차윤호와 박준이 버텼지만 신장과 스피드의 우위를 지닌 삼성에 밀렸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삼성의 벽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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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U17은 2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울산 현대모비스 U17과의 U17 결승에서 54-31로 크게 승리했다.
에이스 최형진(26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의 퍼포먼스를 압도적이었다. 어나더 레벨의 위용을 과시하며 삼성을 정상까지 끌고 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한 때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이후 가비지 게임을 피하지 못하며 패했다.
삼성의 스피드, 그리고 파워는 대단했다. 9점을 쓸어 담은 최형진을 중심으로 윤혁준, 현동윤이 10점을 합작하며 현대모비스를 19-10으로 밀어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차윤호와 박준이 버텼지만 신장과 스피드의 우위를 지닌 삼성에 밀렸다.
최형진의 원맨쇼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190cm에 가까운 신장을 이용, 멋진 스텝과 유연함을 동반한 돌파는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16-20, 턱밑까지 쫓았지만 최형진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 역시 삼성이 28-16으로 크게 앞서며 끝냈다.
삼성은 자비가 없었다. 3쿼터에도 일방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대모비스를 눌렀다. 4점을 내줬지만 16점을 넣으며 3쿼터를 46-22로 마쳤다.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한 삼성은 그럼에도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삼성의 벽은 높았다.
크게 벌어진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삼성이 완벽한 마무리를 보이며 U17에서도 정상에 섰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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