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집단발병 계속..성남 무도장·순천향대 등 감염 확산

김다연 2021. 2.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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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무도장은 첫 확진자가 나오고 일주일 만에 40명을 넘어섰고, 순천향대학교병원과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2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건물 2층 무도장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무도장은 현재 일시적으로 폐쇄됐습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지금까지 최소 46명이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은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반할 경우에는 최대 벌금 2백만 원을 내야 하고 감염이 확산하면 구상권이 청구될 수도 있습니다.

춤 관련 시설은 감염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방문자들이 서로 교차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남시는 모든 무도장과 콜라텍, 댄스교습소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내렸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학병원과 공장 등 대규모 사업장과 유치원, 각종 모임 등 다양합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청 소속 운동부와 관련해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유도 선수가 첫 확진판정을 받은 뒤 동료 선수와 지도자, 같은 헬스장 이용객 등이 추가 감염된 건데요.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먼저 확진된 선수는 설 연휴에 본가를 방문했고 지난 18일 가족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숙소에는 유도와 육상, 조정 등 5개의 선수 38명이 숙식하며 훈련하고 있어, 용인시는 나머지 인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했습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20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유치원은 원생 부모가 확진된 뒤 관련된 15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해서는 1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대규모 이동과 거리 두기 완화 여파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진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연휴 다른 지역 혹은 감염 위험성이 높은 곳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꼭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무도장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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