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삼성 연고선수' 박범영의 진로는 아직 고민 중

김영훈 2021. 2. 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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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영이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서 뛸 수 있을까.

단연 돋보인 선수는 삼성의 연고선수인 박범영이었다.

박범영은 잘 성장한다면 미래에 삼성에서 활약할 수 있다.

박범영은 "지금도 농구 선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아직 부모님과 이야기 중이다. 부모님은 공부를 했으면 한다고 하셨다. 물론, 내가 원하면 선수를 시켜주시겠지만, 아직은 부모님과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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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영이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서 뛸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은 21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U15부 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43-25로 꺾었다.

단연 돋보인 선수는 삼성의 연고선수인 박범영이었다. 195cm의 신장에 뛰어난 기동력,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자랑한 그는 수준급 농구 실력을 자랑했다. 17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범영은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박범영은 “이번 대회는 수비에서 더 노력했다. 풀코트부터 압박을 해서 점수 차이를더 많이 벌렸다. 실수가 있었던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팀원들이 골고루 활약해서 우승해서 좋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범영이 속한 삼성 U15 팀은 엄청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나서는 대회마다 전승 우승을 차지할 정도.

박범영은 “코치님도 말씀하신다. 우리 팀이 역대급이라고. 2년 전에 진 것이 마지막 패배인 것 같다. 비결은 친구들과 즐겁게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박범영은 잘 성장한다면 미래에 삼성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엘리트 체육이 아닌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박범영은 “지금도 농구 선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아직 부모님과 이야기 중이다. 부모님은 공부를 했으면 한다고 하셨다. 물론, 내가 원하면 선수를 시켜주시겠지만, 아직은 부모님과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선수를 한다면 미국에서 하는 게 더 편하다, 미국에서 태어났고, 국제학교를 다녀서 영어가 편해서 그렇다”며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박범영은 아직도 장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박범영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양구,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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