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직 출신 첫 국립농업과학원장 탄생..농진청 수뇌부 파격인사

세종=정혁수 기자 2021. 2.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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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중 대표적인 연구개발(R&D) 기관인 농촌진흥청이 최근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무엇보다 지도직 출신으로 국립농업과학원장에 첫 임명된 김상남 원장의 발탁이 단연 화제다.

농촌진흥청은 농진청 차장에 김두호(전 농과원장·59), 국립농업과학원장에 김상남(전 식량원장·58), 국립식량과학원장에 윤종철(전 농과원 농업생명자원부장·57), 연구정책국장에 조남준(전 디지털농업추진단장·54)을 각각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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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농진청 차장,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 윤종철 국립식량과학원장, 조남준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사진 왼쪽부터)

정부기관중 대표적인 연구개발(R&D) 기관인 농촌진흥청이 최근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무엇보다 지도직 출신으로 국립농업과학원장에 첫 임명된 김상남 원장의 발탁이 단연 화제다.

농촌진흥청은 농진청 차장에 김두호(전 농과원장·59), 국립농업과학원장에 김상남(전 식량원장·58), 국립식량과학원장에 윤종철(전 농과원 농업생명자원부장·57), 연구정책국장에 조남준(전 디지털농업추진단장·54)을 각각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으로 활동해 온 홍성진(56) 전 국장은 소속기관인 농과원 농식품자원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구직 '맏형'으로 '젠틀맨' 별칭…식량원장·농과원장 거쳐
'농진청 안살림'을 총괄하게 된 김두호 차장은 농진청내 '맏형'으로 이제까지 유력한 차장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농진청장비서관, 농과원 기획조정과장, 농진청 연구정책과장, 농업생물부장, 국립식량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을 거치며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지도직 출신으로 첫 농과원장…'차기 차장' 거명
이번 인사에서는 지도직 출신으로 첫 농과원장에 임명된 김상남 원장이 단연 화제다. 그는 농진청내지도직 대표주자로 꼽혀왔다. 공직 대부분을 지도직으로 일해오다 '연구직 아성'인 식량원장, 농과원장에 잇따라 임명되며 파격인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농과원장은 농진청 차장으로 가는 마지막 '징검다리'다. 퇴임한 이용범 차장, 신임 김두호 차장 역시 농과원장에서 차장으로 승진했다. 김상남 원장이 10개월 뒤 차기 차장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농과원서 잔뼈굵은 연구통…식량원장 맡아
윤종철 신임 식량원장은 농업유전공학연구소 농업연구사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공직생활을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연구직으로 일해왔다. 유해생물과장, 유기농업과장, 농업환경부장, 농업생명자원부장을 거쳤으며 2009년 김재수 농진청장 당시 청장 비서관을 역임했다.
농진청 R&D업추 총괄…업무에 밝고 소통에 능해
농진청 R&D업무를 총괄하는 연구정책국장에는 조남준 전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이 자리를 옮겼다.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충북대 농학석사, 성균관대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진청 연구운영과장, 연구정책과장 등 업무에 정통하며 상하간 소통에 원할하다는 평가다.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을 맡아 허태웅 청장이 내건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 스마트농업 정착 등을 도왔다.

농촌진흥청 한 관계자는 "농업현장에 도움이 되는 실용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함으로써 농진청이 국민행복에 이바지 하자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이 이번 인사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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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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