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침투력 높이는 中..CATL, 현대차 E-GMP 3차 물량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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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제3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3년 이후 출시하는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는 복수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아직 선정 업체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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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의 제3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1위 기업인 CATL이 2차 공급사에 이어 3차 공급사로 확정될 경우 국내 시장 침투력은 한층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3년 이후 출시하는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ATL은 이번에 발주된 3개 차종 가운데 2개 차종의 배터리를, SK이노베이션은 1개 차종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차 발주는 SK이노베이션, 2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이 각각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E-GMP 3차 발주가 20조원 규모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오는 2023년 이후 선보일 기아 SUV 등 3개 차종과 현대차 '아이오닉7' 일부 물량 등 9조원대 규모로 전해졌다.이 중 아이오닉7의 배터리 공급사 선정은 이번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한때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등의 배타적 지원정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세계 배터리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의 점유율은 24.0%(34.3GWh)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은 23.5%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는 최근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 화재 등이 논란이 되고 있어 배터리 업체 선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당초 지난 19일 국토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국토부 결함 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리콜 결정을 위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비용 부담 문제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올해를 전기차 원년으로 삼은 상태로 오는 2040년부터는 미국, 유럽, 중국등 주요 시장에서 전동화 차량만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감안하면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복수의 납품회사를 선정할 수밖에 없다. 특히 CATL은 최근 중국뿐 아니라 유럽에도 대규모 공장을 신축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아직 E-GMP이 3차 물량 공급사를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는 복수의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아직 선정 업체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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