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석 전문점 재편 속도"..이마트 매장 내 '센텐스' 점포 철수

이주현 기자 2021. 2.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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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전문점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도 칼을 댄다.

연내에는 전국 이마트 내 매장을 모두 철수할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 취임 이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전문점 사업 구조조정의 하나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문점의 수입성과 효율화를 위해 사업 재편을 해나가고 있는 것의 일환"이라며 "이마트 매장 내 점포는 철수하는 대신 홈쇼핑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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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라방에 주력, 헤어·기초화장품에 집중
필리핀 센텐스.©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취임 이후 전문점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도 칼을 댄다. 면세점을 제외한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철수하는 온라인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센텐스는 지난 2016년 이마트가 한국콜마·코스맥스와 2년여간 공동 개발을 거쳐 만든 자연주의 콘셉트 화장품 전문점이다. 작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공식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최근에는 첫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온라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번 달 별내점과 고잔점의 센텐스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 연내에는 전국 이마트 내 매장을 모두 철수할 계획이다.

현재 센텐스 매장은 20여개로 대부분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에 입점해 있다. 사실상 면세점 입점 매장을 제외한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없애는 것이다.

대신 이마트는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채널로 사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통 업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가 확상되고 있는데 따른 결정이다.

매장 철수화 함께 브랜드 재정비도 진행한다. 향수·뷰티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는 과감히 없애고 헤어·기초 화장품 제품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조치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 취임 이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전문점 사업 구조조정의 하나로 풀이된다. 강 대표는 취임 이후 드러그스토어 '부츠',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쑈핑',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쇼앤텔',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 'PK피코크' 등의 사업을 철수하며 비효율 사업을 꾸준히 정리해 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문점의 수입성과 효율화를 위해 사업 재편을 해나가고 있는 것의 일환"이라며 "이마트 매장 내 점포는 철수하는 대신 홈쇼핑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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